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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새로운 성장 이끄는 중심도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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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새로운 성장 이끄는 중심도시 육성"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3.06.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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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기자회견…지방시대 ‘선두주자’ 두각
국가첨단산단·글로컬대학 최다 지정 성과
투자유치 11조4천억 원 대기업 투자 봇물
신한울 3·4호기 건설·SMR 등 본격 개발
이철우 지사 [경북도 제공]
이철우 지사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방시대를 확장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을 이끄는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 지사는 27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민선8기 1년은 윤석열 정부와 호흡을 맞춰 경북이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선두주자로 앞장선 한해였다”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첨단국가산업단지와 글로컬 대학 예비지정 전국최다 선정, 투자유치 11조 4천억 원 달성을 대표적인 성과로 소개했다.

● ‘지방시대’ 핵심 산업·교육에서 최고 성과
윤석열 정부가 6대 국정목표 중 하나로 내건 ‘지방시대’는 산업과 교육 혁신을 핵심 골자로 하는데 경북은 이 부분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며 정부와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산업 부문에서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3개의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을 이뤄냈다. 새롭게 조성될 경주 SMR(소형모듈원자로), 안동 바이오생명, 울진 원자력수소 등 3개 국가산단에는 2030년까지 1조 1541억 원이 투입되는데 8만2천명의 고용유발과 22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어 교육 부문에서는 전국 최다인 4개 대학(포스텍, 한동대, 안동대-경북도립대)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선정되며 경북으로 이목이 쏠렸다.

글로컬대학은 세계 우수대학과 경쟁할 수 있는 지방대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대학 한 곳당 5년간 1천억원이 지원되는 사업이다. 

산업과 교육 혁신을 주도하며 지방시대 생태계 조성에 나선 경북은 민선8기 1년간 11조 479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9096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냈다.

SK, LG, 포스코, 한화, LIG, 도레이, CNGR 등 국내외 대기업들이 경북에 대거 투자했다.

특히 반도체, 이차전지 등 미래 선도산업 비중이 75%에 이르고 있어 경북의 경제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 탈원전 극복, 미국과 SMR 협력...에너지 전략 주도
그동안 경북에 큰 피해를 줬던 탈원전 기조에서 벗어나면서 경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무엇보다 경북이 대선공약으로 요청했던 신한울 1호기 준공,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등이 윤석열 정부 들어 현실화됐다.

원자력의 미래로 불리는 차세대 원전 SMR(소형모듈원자로) 추진에도 한발짝 더 나아갔다. 연구개발을 담당할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유치에 이어 SMR 및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후보지까지 지정해냈고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서 SMR 협력이 논의되면서 미국기업의 투자 협약까지 이어졌다. SMR은 2035년 최대 620조 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문기관은 예측하고 있다.

지난해 경북 민8기 준비위원회에서 제안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도 현실화되고 있다. 도는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핵심과제로 추진했고 지난달에 전기요금의 지역별 차등 부과를 가능하게 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전력이 풍부한 경북이 산업 생산시설과 최첨단 IDC 등의 유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 지방시대 앞선 준비, 공직사회 혁신...경북의 성과에 분명한 이유
경북이 민선8기 1년 만에 괄목할 성과를 거둔 것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치밀하게 준비해 왔기 때문이다. 지난 몇 년간 탈원전 등 위축될 만한 상황에서도 미래를 위한 지방시대 생태계 모델을 준비하고 공직 혁신을 통해 힘을 비축해 온 것이 적중했다.

이 지사는 교육-일자리-정주의 생태계 모델을 만들어 인수위에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설치를 대통령께 건의했고,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국정목표가 도출되면서 경북에 기회가 열렸다. 이 지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아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이끌고, 올해 초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방시대정책국’을 설치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최다선정 등 성과를 이끌어냈다.

또한 지난 5년간 228회를 실시한 화공특강을 통해 공직자의 실력을 키우고 유연한 조직문화로 전환해 청렴도 전국 1위를 만들어냈다. 실력 있고 활발해진 공무원들이 소위 ‘열공·열일’ 하고 최근에는 챗GPT를 바탕으로 챗경북 인공지능까지 활용하는 등 행정의 변화를 주도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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