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관내 곳곳에서 찾아가는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 동아리 문화공연, 내가 듣고 싶은 강좌를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들을 수 있는 배달 강좌,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등 시민들이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시는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보다 더 가까운 곳에서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문화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 동아리들이 준비한 댄스와 밴드공연 등의 문화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해마다 3회 정도 개최되고 있다.

내달에는 충무공동 롯데몰 1층 로비에서 토요가족체험마당과 함께 2회차 문화체험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찾아가는 배달강좌를 운영한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자들이 원하는 강좌를 원하는 장소로 배달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교육 서비스 사업으로 2022년 첫 시행에는 15개 강좌였으나 올해는 학습자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20개의 학습그룹을 선정했다.

선정된 강좌로는 사주명리를 통한 나의 강점 찾기, 봉사활동을 위한 진도북춤, 숟가락 난타 등이 있다.

전년도보다 인문, 생활문화, 건강, 국악 등 다양한 강좌로 강의 분야의 폭이 넓어졌다.

배달 강좌는 5인 이상 10인 이하 그룹에게 20시간 이내의 강의가 제공되며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배달강좌는 학습자 중심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며 “배달강좌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학습그룹 구성과 자기 주도적 학습 실천으로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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