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내버스가 내달 1일부터 준공영제로 운영된다.

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협약식을 29일 춘천시장 접견실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육동한 시장을 비롯해 강연술 ㈜춘천시민버스 대표, 전상철 한국노총 춘천시민버스지부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중교통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준공영제를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노선에 대한 조정 권한을 갖는 한편 ㈜춘천시민버스에 적정 이윤을 지원한다. ㈜춘천시민버스는 재정지원금을 투명하게 집행하고 서비스 개선 및 경영 안정에 힘쓰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에 시와 ㈜춘천시민버스는 공동으로 ‘시민 중심의 노선 개편 추진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춘천시민버스측의 준공영제 도입 요청에 따라 2월 대중교통 마스터플랜안과 준공영제 도입을 발표했으며 시의회, 운수업체·종사자, 노인회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수렴했고 4월에는 준공영제 운영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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