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신작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이하 '미션 임파서블 7') 홍보를 위해 28일 방한했다.
톰 크루즈는 전용기를 이용해 이날 낮 12시 45분께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로 입국했다.
선글라스와 남색 재킷, 짙은 청바지 차림의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7'의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함께 입국장을 나서 공항 바깥으로 나왔다.
크루즈는 앞쪽에 선 팬들부터 차례로 사인을 해주며 말을 건넸다. 주먹 인사를 하거나 팬들에게 몸을 가까이 붙이고 '셀카'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일부 팬들과는 짧은 대화를 나눴고, 이들이 건넨 선물이나 팬레터를 일일이 받았다.
약 20분간 팬들과 만난 크루즈는 맥쿼리 감독과 함께 '손 하트' 모양을 만들고 마지막으로 손을 흔든 뒤 준비된 차를 타고 공항을 나섰다.
크루즈가 한국에 온 것은 이번이 열한번째로, 할리우드 배우 중 가장 많다.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바닐라 스카이', '잭 리처' 시리즈 등의 홍보를 위해 약 30년간 한국 팬과 꾸준히 만났다.
내달 12일 개봉하는 그의 신작 '미션 임파서블 7'은 인류를 위협하는 무기가 악당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으려는 에단 헌트의 임무를 그린 액션 영화다. 1996년 첫 편부터 이 시리즈의 주인공 에단 역을 맡아온 크루즈는 이번에도 대역 없이 강도 높은 액션 장면을 소화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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