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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00년사 한 눈에…‘리마인드 강남’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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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00년사 한 눈에…‘리마인드 강남’ 특별전 개최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06.29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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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마을에서 최첨단 도시로 변한 ‘상전벽해’ 과정 담아
리마인드 강남 특별전 포스터. [강남구 제공]
리마인드 강남 특별전 포스터.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내달 3일부터 8월 31일까지 구청 본관에서 ‘리마인드 강남’ 특별전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전시는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온고지신’의 자세로 강남의 옛 발자취를 돌아보고 역사와 정체성을 이해하기 위해 마련한 기획전이다.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었던 강남이 전국 교육 1번지, 글로벌 명품도시로 성장한 상전벽해의 과정을 재조명하고, 100년 역사를 가진 학교의 옛 기록물과 구민들의 옛 소장품을 전시한다.

본관 2층에서 열리는 전시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열린 서울역사박물관의 ‘한티마을 대치동’ 기획전시를 강남구로 이전해 재구성했다. 대치동의 개발과정을 통해 강남의 변천 역사를 한눈에 담은 전시로, 현지 인터뷰를 바탕으로 구성한 대치동 삼대 이야기, 구마을인 ‘한티마을’ 옛모습과 은행나무 제례, 1970~1980년대 대치동의 아파트, 강북에서 이전한 대치동 휘문고등학교의 당시 자료 등을 공개한다. 아울러 강남구 아카이브에서 소장하고 있는 강남 옛 사진 30점을 전시해 1950년대~1980년까지 강남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100년 역사가 깃든 관내 학교 6개교(경기고, 경기여고, 수도공고, 숙명여고, 중동고, 휘문고)에서 소장하고 있는 1931년 졸업증서, 1960~1970년대 학생증, 교지 등 옛 기록물 150점을 선보인다. 또한 떡시루, 떡틀, 숯다리미 등 구민들이 오래전 사용하고 지금껏 보관한 추억의 소장품을 전시한다.

내달 3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대치향우회, 압구정향우회, 강남 토박이 주민 등이 참여해 전시 개최를 축하한다. 개막식 당일에는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오프닝 이벤트가 열린다. 9일까지 운영하는 ‘리마인드 부스’에서는 옛 교복, 완장, 공기놀이, 종이인형, 책받침 등 추억의 물건을 체험할 수 있다. 강남구 SNS를 통해 전시 관람 및 부스 체험 인증사진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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