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신임 부구청장에 이각균 시 시정혁신담당관이 취임했다.

신임 이각균 부구청장은 1988년 4월 인천 동구에서 첫 공직에 입문한 이래, 기획감사실과 행정자치과, 홍보미디어실 등에서 구정 업무 경험을 쌓았다. 이어 2013년 3월부터 시에서 의회사무처, 여성정책과, 건강증진과를 거쳐 최근까지 시정혁신담당관을 역임한 ‘정통행정가’이다.

지난해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인천시 시정혁신단’을 구성해 36개의 시정혁신과제 발굴 추진과 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수립·시달했다. 특히 ‘인천형 혁신과제 발굴 TF’를 통해 청년중역회의 주니어보드 운영,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4개 분야(조직문화 혁신기반 구축, 일하는 방식 개선, 워라밸 문화 조성, 권위주의 문화 근절)를 설정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최우수기관(1위)’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하는 등의 큰 성과를 거뒀다. 

이 부구청장은 “2026년 행정 체제 개편, 제물포 르네상스 등 주요 현안을 앞둔 만큼 어깨가 무겁지만, 그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와의 가교역할을 하고 중구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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