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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장관 "침수 재발 방지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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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장관 "침수 재발 방지에 최선"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07.02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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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역 등 작년 침수현장 방문...여름철 재난재해 대비 지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금천구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에서 침수피해 예방점검을 하며 차수판 설치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금천구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에서 침수피해 예방점검을 하며 차수판 설치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오후 지난해 침수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잇달아 방문해 여름철 재난재해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원 장관은 이날 경기도 광명역 에스컬레이터 점검 현장을 찾아 지난해 침수됐던 승강 설비 복구 결과를 보고받았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8일 발생한 분당선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에 대한 점검 계획도 들었다.

원 장관은 "광명역에 있는 승강기와 엘리베이터 대부분이 한번 침수됐던 만큼 언제든지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으므로 정밀하게 점검하고, 불량한 곳이 있으면 즉시 부품 교체 등 과감한 조치를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사고와 관련해서는 "사전 점검 단계에서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를 막지 못한 전형적인 인재"라고 지적한 뒤 "국민들이 출퇴근 같은 일상생활에서조차 불안함을 느끼는 만큼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작은 문제도 놓치지 말고 꼼꼼하게 살펴봐달라"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KTX 광명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살펴보며 침수피해 예방점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KTX 광명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살펴보며 침수피해 예방점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금천구청역 침수예방 공사현장을 찾아 토사 제방, 집수정, 배수펌프 설치 등을 차례로 점검하고 코레일로부터 지난해 선로 침수 현황과 예방대책, 비상상황 시 대응체계 등을 확인했다.

지난해 7월 수도권에 내린 폭우로 광명역과 금천구청역 일부가 침수됐으며 이 때문에 당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원 장관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사고를 계기로 시행 중인 영등포∼금천구청 간 선로개량 공사 현장도 찾았다.

원 장관은 올해 장마와 폭염이 번갈아 지속될 전망이라며 관계자들에게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작업자의 안전도 중요하므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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