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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에너지자립 행복도시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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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에너지자립 행복도시 구축 박차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16.04.20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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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하동군이 에너지자립 행복도시 구축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60㎿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그린에너지 생산기업과 손을 잡았다.
 하동군은 19일 군청 회의실에서 에너지자립 행복도시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주), ㈜동우E&C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윤상기 군수와 오순록 한국수력원자력 그린에너지본부장, 홍호용 동우 E&C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4년간 21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하동읍과 진교·횡천·옥종면 등 4개 읍·면에 60㎿ 발전용량의 태양광 및 바이오메스 설비 5기를 단계적으로 구축키로 했다.
 1단계로 2018년까지 진교면에 10㎿ 용량의 태양광 1기, 하동읍과 옥종면에 각각 10㎿ 용량의 바이오메스 설비 1기씩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어 2단계로 2020년까지 횡천면에 20㎿ 용량규모의 태양광 1기, 하동읍에 10㎿ 용량의 바이오메스 설비 1기를 각각 설치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설비 구축부지 제공과 함께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으며 한수원은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REC구입 및 설비 운영 인력을 지원키로 했다.
 그리고 동우E&C는 시공·금융·설계 및 감리 등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설비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키로 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사업대상지 현지 확인과 사업 타당성 검토, 사업대상지 검토 용역, 발전사업 가능지 사업 추진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사무 및 기술직 고용인력 100명과 건설기간 연인원 1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함께 신재생 에너지 생산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관광자원화, 지역주민의 소득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상기 군수는 “이번 신재생에너지 설비구축 외에도 2000㎾ 규모의 소수력발전소 10기, 적량면 영신원의 친환경에너지타운, 목통 탄소없는 마을 등 미래 에너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알프스 하동이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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