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보령문화의전당 기획전시실에서 무형문화재 전수관 활성화 프로그램 ‘벼루의 탄생’ 활동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도와 시에서 주관하고 남포 벼루작가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5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한 ‘벼루의 탄생’ 참여자들의 체험 작품과 충남도 무형문화재 보유자인 남포 벼루당 김진한 명인을 비롯한 무형문화재 보유자, 이수자, 전수자의 3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8일 오후 2시에는 벼루 조각 시연회가 진행될 예정으로 보령의 벼루 문화를 널리 알리고 벼루의 가치와 매력을 느끼는 시간을 마련했다.
‘벼루의 탄생’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무형문화재 전수관 활성화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전승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으며 남포 벼루의 역사와 문화, 제작에 대한 소개와 함께 벼루 만들기 체험 등이 이뤄졌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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