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체육사업팀은 최근 ‘환경의 날’을 맞아 반려해변 제도를 통해 입양한 선녀바위 해변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활동에는 중구국민체육센터 체육강사들을 비롯, 안내데스크 직원 및 환경관리원까지 모두 1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선녀바위 해변에 버려진 담배꽁초, 폐플라스틱, 유리병 등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바닷속에 떠다니는 그물 등 어업용 쓰레기 등을 뜰채로 건져내는 등의 활동을 했다.

체육사업팀 관계자는 “하계 휴가철을 대비해 관광객에게 좀 더 깨끗한 해변을 제공코자 환경정비 및 해양 정화 활동에 동참하게 돼 뜻깊었다”며 “앞으로 체육사업팀 임·직원들은 바다 관련 관광지를 대상으로 환경정화에 앞장서고 지속적인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해변 제도는 기업·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지정해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양 환경정화 프로그램이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이 제도를 통해 관내 선녀바위 해변을 입양해 관리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국민체육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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