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속초극단 파람불(대표 김강석) '옥이가 오면'이 금상을 차지했다.
극단 파람불의 '옥이가 오면'은 팔십이 넘은 황노인이 치매에 걸리고 노인을 요양원에 보내기는 싫고, 직접 간병할 자신도 없는 가족은 개인 간병인 ‘옥이’를 집에 들인다.
옥이의 등장으로 다소 안정을 찾게 되는 듯 하지만, 노인은 옥이를 과거 연모하던 자신의 그녀로 여기는 내용이다.
극단 파람불 김강석 대표는 “실향민을 주제로 공연을 올려 강원도뿐만이 아니라 전국에 있는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한 거 같아서 뜻깊은 공연이었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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