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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미신고 영아' 전수 조사 한창···수사 의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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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미신고 영아' 전수 조사 한창···수사 의뢰 급증
  • 이재후기자 
  • 승인 2023.07.04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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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사례 속출···경기남부경찰, 대상 37명→65명 늘어 
21명 수사 종결 19명 안전 확인···나머지는 '베이비박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출생 미신고 영아' 전수 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남부경찰청에 총 65명의 아동에 대한 수사 의뢰가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28명의 아동에 대한 수사 의뢰가 추가로 접수됐다. 

이에 기존 37명이었던 수사 의뢰 대상은 65명으로 늘었다.

수사 의뢰된 65명 중 21명에 대해서는 수사가 종결됐으며 이들 21명 중 안전이 확인된 아동은 19명이다. 나머지 2명은 검찰로 송치된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으로 살해된 아동이다. 

수사가 진행 중인 44명 중 34명은 베이비박스에 인계된 아동으로 파악됐다. 

남은 10명은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 및 산하 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일선서가 수사 중인 사건은 ▲출산 후 다른 병원에 옮겨지던 아기 사망(하남) ▲생모가 자신은 대리모였다고 주장한 사건(평택) ▲출산 중 아기가 사망한 사건(과천) ▲생모와 아기의 해외 출국 사례(과천) ▲성명불상자가 명의를 도용해 출산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성남수정) ▲생모의 소재를 파악 중인 사건(양평, 분당)인 등 7건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2019년 대전에서 출산 후 아기를 수일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20대 여성 사건(수원) ▲2015년 출산한 아기가 다운증후군을 앓다가 숨지자 유기한 50대 여성 사건(과천) ▲2021년 출산 8일 만에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남녀 3명에게 아기를 넘긴 20대 여성 사건(화성) 등 3건이다.

경찰은 신속하게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재후기자 
goodnew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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