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최근 (구)명일1동주민센터와 청소년회관 개선을 위해 SH공사와 ‘강동 첨단복합청사(명일1동) 복합개발 사업시행협약’을 맺고 본격 착수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명일1동주민센터(명일동 327-5)와 청소년회관(명일동 327-6)은 사용승인 후 각각 43년, 28년이 경과해 시설 노후가 심각한 상황으로, 시설 개선을 위해 구와 SH공사는 공공·주거·수익시설로 복합 신축하는 강동 첨단복합청사(명일1동)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최근 물가상승 등에 따른 사업비 증액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워졌었으나 서울시-강동구-SH공사 간 적극적인 협의로지난 5월 추가 시비 지원이 확정돼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국‧시비 보조금 지원을 통해 강동구가 부담해야 하는 공공시설 건설사업비는 약 120억 원의 재정 절감이 가능하게 되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구와 SH공사는 ▲업무 분담 ▲건설사업비 조달 ▲건축물의 소유·운영·관리 등의 내용을 담은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주민센터 등의 공공시설은 강동구가, 주거 및 수익시설은 SH공사가 소유·운영·관리하게 된다.
구 소유 공공시설은 ▲주민센터 ▲수영장 ▲어린이집 ▲가족센터 ▲작은도서관 ▲경로당 ▲치안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SH공사 소유의 주거시설은 청년층을 위한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구는 올해 (구)명일1동주민센터와 청소년회관의 해체공사를 진행하고, 2024년 2월 착공, 2026년 7월 준공을 할 계획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국·시비 보조금 확보를 통해 구의 재정부담을 크게 경감시켰다”면서 “강동 첨단복합청사가 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층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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