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화기업 육성·기술 개발·인재 양성 등 중점
경북도가 풍력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도는 5일 영덕군 영덕읍 매정리 제2농공단지에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지역의 강점인 풍력산업과 연관 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 기업지원, 산학연 네트워크 등을 통해 풍력산업 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하고자 지난 2020년 8월 16일 영덕을 중심으로 10.47㎢ 면적이 산업부 고시로 지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중점추진 사업내용으로는 노후풍력 리파워링, 풍력 유지보수 산업 육성, 해상풍력발전 사업화 등 3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16개 세부사업발굴에 총 1조1700억원 을 투입해 풍력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종합지원센터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16개 세부사업 중 하나로 190억 원을 투입한다.
건축연면적 8300㎡ 규모 본부동과 실습동 2개동으로 신축되며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또 에너지효율등급 및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을 획득했으며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등 신재생에너지설비와 고효율기기 사용을 반영해 친환경적이고 에너지절약형의 건축물로 건립된다.
종합지원센터 주요기능은 지역 특화기업 육성 및 지원,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 등 풍력산업 중점 육성을 위한 핵심거점 공간으로 지역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본부동은 홍보전시실, 기업 임대사무실, 창업보육공간, 회의실, 풍력단지관제실 등 기업 활동과 지원 공간으로 사용되며 실습동은 풍력 유지보수 현장인력 양성을 위한 훈련교육시설로 운영해 기술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달희 도 경제부지사는 “앞으로도 원자력수소 및 SMR특화 국가산단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 등 에너지 분권 실현에 주도적 역할과 국내 에너지안보 및 친환경에너지 확산에 선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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