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연출과 주연까지 맡은 영화 '보호자'가 내달 선보인다.

6일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정우성의 첫 장편 영화 연출작 '보호자'가 내달 15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게 된 남자와 그를 노리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정우성은 연출에 이어 주연까지 맡아 딸을 찾고 평범하게 살고 싶은 주인공 수혁을 연기했다. 

김남길은 무슨 일이든 처리해주는 해결사 우진 역을, 박성웅은 수혁이 몸담았던 조직의 보스 응국 역을 각각 맡았다.

앞서 정우성은 2014년 '킬러 앞에 노인', '세가지 색 - 삼생' 등의 단편을 연출하며 감독으로 변신했으며 '보호자'로 처음 장편 연출에 도전했다.

'보호자'는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55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42회 하와이국제영화제 등 여러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주목받았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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