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타지키스탄 산림청장과 산림협력사업단이 한국의 선진기술을 견학하고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타지키스탄 간 산림협력 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돼 올해까지 사막화 방지 조림(300ha)과 피스타치오 조림(30ha)을 추진 중이다.
1단계 사업 추진을 통해 선진 양묘기술을 전파해 타지키스탄에서는 최초로 양묘 포트를 통한 묘목 식재로 사업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도 하반기부터는 2단계 사업이 48억 원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2단계 사업의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타지키스탄 사업단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춘양 양묘사업소,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방문해 양묘 방법 및 종자 처리 방법 등 한국의 선진 녹화 기술을 경험했다.
이러한 한국과의 협력 여건을 기반으로 타지키스탄은 국제사회와 산림협력을 강화하고자 아시아산림협력기구 가입을 검토 중이다.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올해가 산림녹화 50주년으로 녹화 성공은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라고 소개하면서 “글로벌 중추 국가 실현을 위한 국가 브랜드로서 사막화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 기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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