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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기 횡성군수, 군민에게 귀 기울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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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기 횡성군수, 군민에게 귀 기울여야"
  • 횡성/김종수기자
  • 승인 2023.07.06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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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현안대책위, 소통 촉구
"호국원 유치 과정 매우 불투명"
강원 횡성현안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 40여 명은 6일 오전 횡성군의회 앞에서 김명기 군수의 소통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강원 횡성현안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 40여 명은 6일 오전 횡성군의회 앞에서 김명기 군수의 소통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강원 횡성현안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 40여 명은 6일 오전 횡성군의회 앞에서 김명기 군수의 소통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서는 1주년을 맞이해 내세운 민선 8기 김명기 군수의 10대 성과들을 비판하고,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위원회는 "호국원 유치에 대해 해당 지역 덕촌리 주민들이 입지 선정 결과를 언론으로 접할 정도로 과정이 매우 불투명했다"며 이에 항의하자 김 군수는 “전임 군수에 의해 이뤄져 본인도 언론을 통해 접했다”고 답했으나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에서 호국원 유치를 본인의 10대 성과에 포함시킨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어 송전탑 건설에 대해 "김 군수는 후보시절 군민이 일치단결해 송전탑 건설을 막는다면 건설을 무산시킬 수 있다”고 말했으나 당선 후 군이 나서 주민들을 동원해 주민공청회를 열기 위한 획책을 했다"고 주장했다.

블랙이글스로 인한 소음과 경유스모크 문제에 관해서도 김 군수는 후보 시절 국회 및 국방부에 강력한 항의와 지원 방안을 강구 하겠다는 적극적 개선 활동을 약속했으나, 정작 당선 후 ‘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의 활동을 영웅심리에 사로잡힌 소수 몇 명의 헛된 행동으로 치부하는 언행상반적인 모순에 실망감을 표했다.

박재경 횡성현안대책위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라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군수는 군민들의 이야기들에 귀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명기 군수는 ‘횡성식품제조사 수출을 위한 MOU 체결’로 인한 미국 출장으로 자리를 비웠다.

[전국매일신문] 횡성/김종수기자
kim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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