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 한글사용 필요성 강조…간판·아파트 외래어·외국어 지적
서울 중랑구의회(의장 조성연) 최은주 의원은 최근 열린 제26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국어사용에 대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및 행정서비스 구축의 필요성’ 이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갖고 한글사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최 의원은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간판과 아파트 이름이 외래어와 외국어로 된 경우가 많음을 지적했다.
최 의원은 “(현재)한글 사용의 확대를 위한 제도나 법령이 강제성이 없고 사업을 위한 예산도 편성되어 있지 않다”면서 집행부에서는 조례 제·개정과 예산 범위 확대를 통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한글 슬로건이나 한글 간판 공모전처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생활 속에서 한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구는 한글 및 국어에 대한 필요성과 소중함을 알리고 국어 사용 촉진을 유도해 중랑구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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