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비 통해 정원박람회 방문 관광객 만족도 높여
전남 순천시 도사동이 지난 3월부터 정원박람회장 주변을 정비하는 ‘깨끗한 거리 만들기 및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9일 도사동에 따르면 그동안 산업폐기물과 생활쓰레기로 방치된 오천동 공한지 11필지(3,510㎡)를 도사동 주민자치회와 통장협의회가 나서 유채, 꽃양귀비 등을 식재하고 가꿔 오천지구 상가를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품격 있는 환경 제공에 힘써 왔다.
이와 함께 순천을 찾는 관광객이 순천에서 머무르고 재방문할 수 있도록 상가번영회와도 협력, 정원박람회장 주변 180여 개소 상가를 대상으로 ▲ 가게 주변 환경정비 ▲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도보) 동참 ▲ 쓰레기 배출 시간 엄수(일몰 이후) ▲ 공용주차장 이용 ▲ 친절·청결·착한가격 등 홍보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김서하 도사동장은 “도사동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광장문화가 생겨 녹색도시로써 한층 품격이 올라갔다고 느낀다”며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주민 스스로 지역을 가꾸는 일에 동참,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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