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을 위해 위치 추적 스마트기기 지급사업을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지급하는 기기는 가로 3.9㎝, 세로 3.9㎝, 두께 1㎝ 크기의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장치로 신발 깔창 밑에 깔거나, 목걸이, 가방 등에 메고 다니면 보호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그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지정된 거리나 위치를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도 있어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사업비 2200만 원을 확보하고, 10일부터 21일까지 200명에 지급 신청을 받는다.
시는 저소득 발달장애인 가구 중 저연령(6세~) 대상자를 우선 선발한 뒤 다음달 18일 시청 한누리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어 앱 설치, 이용 방법 등을 안내한다. 스마트기기도 이날 나눠준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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