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쌀 ‘맛좋은섬쌀’ 연간 약 700포씩 관내 경로당 양곡 지원
인천 중구는 중구 농업협동조합과 손을 잡고 내년부터 지역 특산품인 영종쌀 ‘맛좋은섬쌀’을 경로당 양곡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정헌 구청장과 정선근 중구농협 조합장은 최근 ‘경로당 양곡 영종쌀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은 경로당 양곡으로 영종·용유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고품질의 지역 특산품인 ‘영종쌀’을 지원, 어르신들의 급식 수준 향상을 높여 건강한 노후생활과 노인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관내 경로당 89개소(원도심 31개소, 영종국제도시 58개소)를 대상으로 영종쌀 ‘맛좋은섬쌀’ 20kg를 연간 약 700포씩 양곡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양곡을 지원할 경로당과 구매·배송 수량 확정을, 농협은 확정된 수량의 양곡을 확보해 각 경로당에 배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선근 조합장은 “중구지역에서 생산한 고품질의 영종쌀을 공급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지역 농산품의 안정적 생산과 소비 증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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