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는 과기정통부 공모에서 ‘디지털 섬·바다 정원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는 목포시와 신안군, 여수시의 섬·해양관광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하기 위해 2024년까지 2년간 국비 16억을 포함해 총 37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기관을 맡아 추진·관리한다. 사업지역은 목포시·신안군·여수시, 시스템 구축은 ㈜공간정보·㈜스마트 큐브, 사업홍보 및 성과 확산 파트너로는 목포문화방송㈜ 이 참여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목포, 신안, 여수 3개 지역 9개 주요 관광지 약 200만㎡에는 메타버스 내 3차원 공간이 구성되고 이와 연계한 19종의 지역 특화 체험 콘텐츠가 개발 된다.

시는 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메타버스 체험과 경험을 제공해 지역 관광을 유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홍률 시장은 “지역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은 전남 서남권 지역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4차산업 관련 사업과 연계해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청년 스타트업 지식산업센터(306억 원)’, ‘2023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264억 원)’, ‘챗GPT(생성형 AI 기술)를 활용한 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19억 원)’등에 선정되어 구축·운영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목포/ 권상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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