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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양재천 야외수영장 7년만에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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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양재천 야외수영장 7년만에 재개장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07.10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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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내달 27일까지 매일 운영…어린이 물놀이장·유수풀 등
양재천 수영장 어린이풀 전경. [서초구 제공]
양재천 수영장 어린이풀 전경.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양재천서 야외 수영장이 오는 16일 7년 만에 재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양재천 수영장은 2007년에 조성돼 여름철 휴식 공간으로 이용됐지만, 2017년 우면동에서 강남대로를 잇는 우안도로 개설공사로 패쇄 됐었다.

양재천 수영장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시설 ▲자연과 함께하는 물놀이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 등이 특징이다.

6400㎡ 부지에 1100여명의 아이와 가족들을 수용 가능한 2개의 수영장과 다양한 시설이 채워졌다. 높이 0.5m, 길이 72m 규모의 어린이풀은 거미를 형상화 했고, 직경 125m 유수풀은 아이들이 물의 유속을 이용해 슬라이드 등 기구를 탈 수 있다.

어린이풀 근처는 파라솔, 차양막, 그늘막 등이 됐다. 한 켠에는 터널분수,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매점 등의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구는 수영장 인근 양재시민의숲 내 울창한 녹음과 2016년 아시아도시경관상에 빛나는 양재천의 자연경관을 조화롭게 구성했다. 어린이풀에는 꽃, 잎, 우산 등 8개의 조형물들을 배치했다. 이 외에도 어린이들은 수영장 인근 양재천에서 큰 인기를 얻은 환경 교육프로그램 ‘양재천 천천투어’도 예약접수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수영장은 미끄럼방지 포장재를 사용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자격증을 갖춘 안전요원 및 간호사 12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매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시설 재정비를 위해 운영을 잠시 멈추고, 일 2회 이상은 수질관리도 한다.

수영장은 내달 27일까지 매일 운영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요금은 서초구민 기준 2000원에서 5000원이며, 24개월 미만은 무료다.

구는 6개 공원에 무더위 지친 아이들이 더위를 잠시 잊고 피서를 즐기는 바닥분수도 운영 중이다. 지역 내 ▲양재근린공원(양재동 311) ▲명달근린공원(서초동 1313-17) ▲신반포근린공원(반포동 16-8) ▲뒷벌어린이공원(방배동 821-1) ▲송동근린공원(우면동 777) ▲솔말소공원(우면동 793) 등에 설치됐다.

전성수 구청장은 “7년 만에 문을 연 양재천 수영장에서 올여름 가족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 곳이 쾌적한 환경 속 일상과 함께 누리는 도심 속 힐링 핫플레이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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