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40명·37.3%↑...도내 최고
"결혼 축하금 지급 등 출산 장려 정책 효과"
"결혼 축하금 지급 등 출산 장려 정책 효과"
충남 예산지역에서 출생아 수가 대폭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군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23년 상반기 출생아 수가 37.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 상반기 예산군 출생아 수는 147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출생아수 107명보다 40명, 37.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남 전체 시군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군은 최근 내포신도시에 조성된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인구 유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출산 및 청년정책 등이 출생아 수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결혼축하금 300만 원 지급 ▲출산육아지원금 첫째아이 500만 원∼다섯째이상 3000만 원 지원 ▲출산여성운동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산후도우미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출산 정책을 펼쳐 결혼, 출산을 미루던 예비 신혼부부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주택에 대한 부담완화를 위해 시행 중인 청년 및 다자녀가구 주택 대출이자 지원 사업 등도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구 군수는 “앞으로 실생활에 영향을 주는 더 다양한 출산, 인구정책을 발굴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예산/ 이춘택기자
cht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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