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어린이집 대상 1억 620만 원 규모
차상위·한부모가정 등도 5만 원 씩 지원
차상위·한부모가정 등도 5만 원 씩 지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올 여름 극심한 무더위로 위한 냉방비 부담이 가중된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선제적으로 냉방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구는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1억 620만 원 규모의 냉방비를 지원한다. 어린이집은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시설이다. 최근 연이은 무더위에 냉방기기 사용량이 급증하여 어린이집의 경제적 부담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냉방비가 늘어나는 7~8월 동안 1·2차로 나눠 특별지원을 실한다. 1차 지원은 관내 모든 어린이집이 대상이다. 단, 직장어린이집과 휴·폐원 예정 시설은 제외되어 총 294개소가 혜택을 받는다. 7월 중순경 시설별 정원 기준에 따라 15만~35만 원씩 총 5천530여만 원을 지원한다.
2차 지원은 기존 냉방비 지원시설을 대상으로 8월 말 추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민간·가정 어린이집 중 인건비 미지원어린이집 155개소가 대상이다. 이번 지원으로 해당 어린이집들은 정원기준에 따라 30만~40만 원을 지원받는다. 기존 지원금액과 비교하면 3~4만 원을 더 받게 되는 셈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 이용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취약계층에도 냉방비를 특별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1만 4천여 가구다. 7월 중 가구당 5만 원, 1회 지급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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