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운영하는 학원 강사를 집단으로 폭행하고 금품까지 빼앗은 40대 원장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공동상해와 공동공갈 등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30대 강사 B씨를 다른 강사들과 함께 10여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학원 공금을 횡령했다고 주장하며 수차례에 걸쳐 현금 5천여만 원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에 가담한 강사 3명도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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