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분야 기업 해당 장치 활용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최근 바이오 분야 연구자 및 기업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동물용 컴퓨터 단층 촬영 장치 활용 연구사례 및 장비시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비만, 관절염, 치과 치료 등의 분야에서 소동물용 컴퓨터 단층 촬영 장치를 활용하여 도출된 바이오산업분야의 최신 연구 사례를 경과원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및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소속 연사가 차례대로 발표했다.
또한 연구 장비를 활용해 실험용 쥐의 경골 및 복부를 촬영한 후 골밀도 및 내장지방, 피하지방 등의 분석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가졌다.
이번 행사에 활용된 장비는 SCANCO Medical사의 VivaCT 80으로 최대 3.9μm의 높은 해상도와 90mm의 넓은 Bore size로 마우스를 포함한 다양한 소형동물 및 체외시료 분석도 가능한 장비다.
특히, 현존하는 Micro-CT장비 중 살아있는 소동물의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을 각각 따로 분석할 수 있는 유일한 장비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최첨단 연구장비(Micro_CT)를 이용해 신약 개발을 추진하는 바이오산업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전문연구 세미나를 통해 도내 바이오 기업들과 경과원의 공동연구를 이끌어내 경기도의 신약개발 산업 경쟁력이 증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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