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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선도적 인권행정 구현…직원 인권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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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선도적 인권행정 구현…직원 인권교육 강화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07.14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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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인권침해 주요 이슈 교육
서울 은평구는 오는 12월까지 15회에 걸쳐 공무원 대상 인권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직원 대상 인권교육 모습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는 오는 12월까지 15회에 걸쳐 공무원 대상 인권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직원 대상 인권교육 모습 [은평구 제공]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선도적 인권행정 실현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15회에 걸쳐 공무원 대상 ‘인권침해 주요 이슈 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2015년 10월 제정한 ‘인권보장 및 증진 조례’ 제10조에 따라 매년 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엔 현대사회의 대표적 인권침해 이슈로 다뤄지고 있는 혐오와 갑질 등의 문제와 최근 새로운 인권침해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기후위기 문제를 다룰 계획이다.

구는 올해 인권교육은 기존 지식 전달형이나 강의 중심 일방적 방식에서 벗어나 참혀형으로 진행한다. 공무원 교육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됐던 수직적 소통구조를 개선해 수강 공무원의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정부 기구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정부에 ‘생명권, 식량권, 건강권, 주거권 등의 기본권이 기후위기로 침해됐다’는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한국인권도시협의회(회장 김미경 은평구청장)는 지난 3월 정기총회에서 기후위기로 위협받는 ‘기후인권’의 보장을 인권도시의 책무로 규정했다. 그 이행방안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 등을 제안한 바 있다. 한국인권도시협의회에는 서울시 은평구, 경기도 광명시, 광주 동구 등 총 20곳의 지자체가 가입돼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인권 교육이 은평구 소속 공무원의 인권행정 실현을 보다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은평구민의 인권 증진 및 보장을 위해 다양한 인권 교육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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