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기독교 총연합회(회장 이금숙. 이하 부기총)는 재단법인 대성재단 뉴대성병원(이사장 홍석원)과 의료 지원 사업을 위한 진료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1971년 창립한 부기총은 부천시의 모든 교회가 한마음으로 복음전파를 위해 초교파적으로 연합사역을 펼쳐나가고 있다. 경기 서부 최대 규모 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하는 뉴대성병원은 경기 부천시에 위치한 500병상 규모 종합병원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ㆍ소외 계층에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위기상황을 극복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부천기독교 총연합회가 지방자치단체ㆍ사회복지시설로부터 긴급 의료 지원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추천받아 치료를 의뢰하면, 뉴대성병원에서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에 이어 의료비 감면 혜택까지 제공한다. 부기총 산하 사회복지 종사자의 건강검진과 비급여 진료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뉴대성병원이 부천기독교 총연합회에 “부천의 기독교 기관을 돕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성사됐다.

지난 13일 뉴대성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가톨릭 신자인 송해룡(빈첸시오) 의료원장은 “어려운 처지의 소외계층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공동선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오세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