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상생협력 협약 체결
금융지원·외주물량 확대 등 상생 정책 추진
금융지원·외주물량 확대 등 상생 정책 추진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최근 경남 사천 본사에서 29개 협력사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는 협력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정책을 추진하고 협력사들은 인력 채용 확대 및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 등 자구책 마련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KAI는 ▲상생자금 지원 확대 ▲생산성 향상 지원 ▲사내 물량 외주확대 등 현재 시행 중인 상생 정책을 전반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장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위한 경영위기 긴급자금지원 규모를 2배(100억 → 200억)로 늘리고 거치 기간을 신설키로 했다.
추가로 FA-50 수출기 구조조립 등 약 1500억 원 규모의 KAI 사내 물량을 외주로 확대해 협력사에게 추가 물량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협력사는 생산성 향상 방안을 강구하고 KAI는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서 항공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Win-Win의 기틀을 마련했다.
한편, KAI는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제11호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에도 KAI는 국내 항공우주산업 발전과 대·중소기업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통한 동반성장문화 확산을 위해 금융·기술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협력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왔다.
[전국매일신문] 사천/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