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연 면장 “긴급 재난시 적극적 선제대응 중요”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폭우로 고립된 경기 여주시 산북면 용담리 거주 80대 A씨 부부 등 3명을 면사무소의 선제적인 대피 유도로 안전하게 대피 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경 용담천의 수위가 상승하면서 인근에 거주하는 노부부와 주민이 고립의 위기 상황이라는 소식이 면사무소와 119에 접수됐다.
이에 면사무소는 119구조대와 협업으로 주민들의 빠른 대피를 위해 인근 양평소방서의 고무보트 지원을 받아 현장에 신속히 투입해 고립위기에 처한 A씨 부부와 주민을 안전하게 대피를 시켰다.
면사무소와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마을 회관으로 안전하게 대피한 A씨 부부는 “1995년 폭우시에도 고립으로 대피한 경험이 있다”며 “28년 만에 또다시 고립의 위험한 상황에서 관계 기관의 빠른 대피 유도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산북면 한지연 면장은 “촌각을 다투는 긴급 및 재난시에는 좀 과할 정도의 선제적인 대응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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