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장진수)는 오는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4주간 어선 및 해상공사 선박을 대상으로 태풍 내습 등 기상악화로 인한 해양사고 발생을 예방하고자 오염물질 적법처리 테마점검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3년간 평택 관내 어선 및 해상공사 선박 등에 기타선 기인한 해양오염사고는 총 20건 중 10건(50%) 발생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선저폐수, 폐유 등의 오염물질 불법 배출 여부 점검▲ 생활폐기물 등 처리실태 및 법적 기록부 비치관리 여부 점검 ▲기상악화 대비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당부 할 계획이다.
특히, 최대승선원 15명 이상 승선하는 선박의 경우에는 폐기물기록부, 폐기물관리계획서 비치, 기록 관리 등을 추가로 점검 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오염물질 적법처리를 통한 깨끗한 바다환경을 지키기 위해 시행한다”며 “선주, 선원 등 어선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해양오염 예방 활동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평택/ 김원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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