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문화재단은 고성 바다의 아름다움을 음악으로 만날 수 있는 ‘고성 씨(sea)와 떠나는 음악 여행’을 개최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 행사는 주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개최하는 '르네상스 인 고성'의 콘서트 버전으로 첫 번째 음악 여행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청간정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문화예술 감성 단체 여민이 ’즐거운 국악‘을 콘셉트로 국악, 가요, 팝,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재구성하며, 소리꾼 정초롱과 대금 하동민, 피리 오경준, 해금 소명진 등 국악 연주가 들이 참여, 국악 실내악 ’월화정인‘부터 여름 애창곡 ’해변으로 가요‘, ’리베르 탱고‘ 등 장르를 넘나드는 우리 소리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어 8월엔 아야진에서 클래식, 9월에는 청년 커뮤니티 센터에서 오페라, 10월에는 봉수대에서 재즈 공연이 이어진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 다양성 관점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섭외했다”며 “5개 읍·면 생활권이 떨어진 지역특징과 매력적인 장소의 명소 화를 위해 소규모 형태로 공연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shpark@jeonmae.co.kr

고성/ 박승호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