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찾아가는 집수리서비스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가 여름철 방충망을 설치해 주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생활민원기동대는 가구당 1회당 재료비 15만 원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방충망 설치 및 보수, 형광등 교체, 가스타이머 설치 등 간단한 집수리 서비스를 연간 최대 3회까지 지원하고 있다.
각종 해충 방지 및 통풍에 도움을 주고, 안전잠금 장치가 장착된 현관 방충망 설치와 노후화된 창문 방충망 보수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규모 집수리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접수가 완료되면 동 돌봄매니저가 해당 가구를 방문해 거주환경 확인 후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에서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성동구에서는 갑작스러운 사고, 질병 등으로 긴급한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에 생활 속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지원해주고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올해 3월부터 기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 가구에서 긴급지원 가구까지 확대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부 선정 기준은 긴급한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 중에서도 거동이 불편해 생활 속 작은 불편사항을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가구가 대상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의 생활밀착 집수리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민원기동대 사업 대상을 확대하여 좀 더 많은 주민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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