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시래기의 가공과 활용을 위한 ‘레토르트 시래기 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시래기 생산 농가 및 단체에 레토르트 포장재 및 포장 상자 제작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10일까지 사업비 지원 신청을 접수했고, 보조금 결정 심의 등을 통해 이달 중 대상자를 확정하고 내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래기 품질관리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시래기 품질관리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3년간 관내 시래기 생산 농가 및 단체에 시래기 파종기 191대를 공급했으며 포장재 및 운반 상자는 2억 9천만 원을 투입해 각각 6억 9900매, 4658개를 공급했다.

김수영 군 농산식품팀장은 “앞으로도 시래기의 생산과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확대해 지역의 대표 농산물로써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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