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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실종자 4명"···예천 실종자 수색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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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실종자 4명"···예천 실종자 수색 속도낸다
  • 예천/ 장세천기자 
  • 승인 2023.07.19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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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3630명 장비 1143대 투입
70대 실종자 1명 숨진 채 발견
해병대 KAAV 실종자 수색 투입. [연합뉴스]
해병대 KAAV 실종자 수색 투입. [연합뉴스]

경북 예천 폭우·산사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19일 당국은 호우특보가 대부분 해제됨에 따라 구조·수색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소방, 경찰, 군 등 당국은 예천에서 실종된 5명을 찾기 위해 이날 인력 3630명과 장비 1143대를 투입했다.

해병대 1사단은 전날 상륙돌격장갑차를 투입해 하천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한 데 이어 이날에는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도 투입을 검토한다.

경찰과 소방은 구조견 50마리, 드론 13대, 보트 11대 등을 동원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예천군 개포면 동송리 경진교 부근에서 실종자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A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현재까지 경북도에서 비 피해로 인한 사망자는 23명이다. 남은 실종자는 4명으로 모두 예천주민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도내 피해는 3488가구 5313명이 일시 대피했다가 2228가구 3337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공공시설 피해는 510건에 이른다. 

주택은 243채가 물에 잠기거나 파손됐다. 전파 43채, 반파 29채, 침수 171채다.

영주와 고령에서 공장 2곳씩 침수됐으며 종교시설 9곳에서도 피해가 났다.

축사 26곳이 부서지거나 물에 잠겼으며 가축 10만6천558마리가 폐사했다.

도는 중앙정부가 선제적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고려하고 있는 만큼 행안부 특별교부세 20억 원과 예비비 521억 원을 우선 복구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예천/ 장세천기자 
jangs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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