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 접수, 충남 281대 '최다'
올해 장마철에 집중 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 피해가 1천500대에 추정 손해액은 134억여 원에 육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손해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 신고는 1천453건에 추정 손해액은 134억2천300만 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충남의 차량 침수 피해가 281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송 터널 참사가 발생했던 충북이 210건, 경기도가 176건, 경북이 143건, 광주가 131건, 전북이 117건 순이었다.
이처럼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가 계속 늘어나자 보험사들은 금융 지원에 나서고 있다.
DB생명은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고객에게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고, 동양생명은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및 보험계약대출이자 납입유예와 대출이자 및 대출만기 유예, 피해 고객의 보험금 청구 시 보험금 신속 지급 등을 하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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