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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노원로 522(상계동)에 실버스포츠와 문화향유 가능한 ‘온수골 행복발전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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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노원로 522(상계동)에 실버스포츠와 문화향유 가능한 ‘온수골 행복발전소’ 조성
  • 백인숙기자
  • 승인 2016.04.21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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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과 탁구장, 강당 및 커뮤니티 공간, 강의실 등의 시설 갖춰

- 쾌적한 공간 위해 공기순환기 설치, 장애인들 위한 리프트도 설치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노원로 522(상계동) 지하1층에 실버스포츠 공간과 주민문화공간을 두루 갖춘 ‘온수골 행복발전소(이하 행복발전소)’를 조성했다.

 

이곳은 상가로 운영했던 공간으로 30년 가까이 방치된 곳이었다. 또 천장 배관이 부식되고, 구조물 또한 붕괴우려가 있는가 하면, 누수로 인한 바닥침수, 악취와 모기 발생 등의 이유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랐었다. 이에 구는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

 

이를 위해 구는 사업비 총 8억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2014년 10월 당해 건물을 매입한데 이어 지난해 2월 건물 활용방안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건물 안전진단과 함께 내부 지장물, 석면 등을 철거하고 지난해 12월 공사에 착수한 지 약 3개월 만에 번듯한 주민 문화공간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670㎡ 규모의 ‘행복 발전소’는 당구장, 탁구장, 강당, 커뮤니티 공간, 강의실 등의 시설을 갖춰 지역 주민들의 스포츠 활동과 문화향유가 가능토록 했다.

 

‘금빛 탁구장’에는 3개의 탁구대와 충격완화쿠션을, ‘은빛 당구장’에는 4개의 포켓볼대와 2개의 4구대를 완비해 스포츠공간 내 동아리에 회원가입을 완료한 65세 이상 노원구 주민이라면 누구든지 자율적으로 이용이 가능하게 했다. 또 넓고 깨끗한 ‘주민문화공간’도 마련했다.

 

275㎡ 규모의 강당(어울림마당)에는 이동식 거울과 무빙월을 설치했고, 46㎡ 규모의 강의실(배움터)에는 빔 프로젝트 및 책상 등을 구비함과 동시에 2개의 커뮤니티실(동네, 방네)도 꾸며 ‘캘리그라피’, ‘어린이 바둑’, ‘퀼트 공예 등 10여개의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이용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공기정화를 위한 ‘공기 순환기’와 ‘외부 환기구’를 설치하고, 지하채광에 필요한 창문 반사경을 설치해 어두컴컴하고 공기가 탁한 지하공간을 개선하고자 했으며 장애인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장애인 리프트’를 설치하는 세심함도 보였다. 구는 이번 행복발전소 준공에 따라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 어린이와 어르신 등 다양한 지역주민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이번 행복발전소 개관에 따라 오는 25일 오후 2시 30분, 행복발전소 어울림 마당(강당)에서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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