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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우수행정·정책사례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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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우수행정·정책사례 ‘최우수상’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07.20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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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거리 조성사업으로 수상
성북구가 우수행정·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성북구 제공]
성북구가 우수행정·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2023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 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가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를 한 행정이나 정책의 성공사례를 선발하는 대회로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2013년부터 주관하고 있다.

구는 ‘현장에서 답을 찾다’라는 정책기조 아래 2018년부터 구역별·동별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하면서 지역적 특성에 맞는 주민의 요구와 제안을 정책화하는 데 힘써왔다. 유해업소 밀집거리에 청년창업거리를 조성한 사업이 대표적이다.

4호선 길음역에서 미아초등학교까지 약 800m 이어지는 삼양로는 37개의 유해업소가 밀집해 주민이 기피하는 거리였다.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폐업 후 동종업종 개업이라는 악순환 이어지자 구는 거리의 생태를 바꾸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민·관의 꾸준한 합동 점검과 지도를 통해 37개 유해업소 중 22개가 자진 폐업하도록 유도하고 폐업한 유해업소 자리에 청년창업가게 7개소를 입점하도록 하여 청년창업거리를 조성한 것이다. 미술관, 식당 등 다양한 업종의 청년창업가게가 들어서 거리의 분위기를 개선하고 ‘한술식당’의 경우 2개의 분점을 낼 정도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승로 구청장은 “삼양로 유해업소 밀집거리를 청년창업거리로 조성한 사업은 전국의 다양한 기초자치단체가 벤치마킹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주민 만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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