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구)은 20일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아케이드 누수가 발생한 대덕구 중리시장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진행하는 한편, 관계기관에 조속한 시설 개보수를 주문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 및 대덕구청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찾은 박 의원은 시장 내 노후 점포들을 중심으로 천장 누수에 따른 합선 및 누전 여부를 점검하고, 동행한 대덕구청 관계자들에게 누수가 발생한 아케이드 등 시장 내 노후 시설에 대한 신속한 개보수를 요청했다.
박 의원은 “수해는 복구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기록적인 폭우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대덕구에는 대규모 수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도 “아직 장마가 끝난 것도 아니고, 장마 후에는 태풍도 예정돼 있는 만큼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의 긴급 안전 검검 및 대덕구청 담당 공무원들의 현장 방문은 박 의원은 강력한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앞서 대전지역에 호우 경보가 발령됐던 지난 17일 현장점검 차 중리시장을 방문했던 박 의원은 상인들로부터 아케이드 시설 노후로 인한 누수 등 불편 상황을 청취하고 직접 관계기관에 긴급 안전 점검 및 현장 방문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방문에는 대덕구 의회 경제도시위원회 위원들도 동행해 시찰 및 점검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대덕구청은 누수가 발생한 아케이드 등에 대해 “시설 개보수를 위한 사업자 선정에 즉시 착수해 가급적 8월 중에 개보수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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