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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쪽방주민·노숙인 보호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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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쪽방주민·노숙인 보호대책 추진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07.21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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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목욕서비스·쿨링포그 등 운영
찾아가는 이동목욕차 모습. [영등포구 제공]
찾아가는 이동목욕차 모습.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쪽방 주민과 노숙인들의 여름철 위생과 건강 관리를 위해 쪽방촌 일대에 찾아가는 이동 목욕서비스와 쿨링포그를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 목욕서비스는 2012년부터 쪽방촌 일대에 샤워 시설이 설치된 특수차량을 주차시켜 목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립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원활한 목욕서비스를 위해 근로자 채용, 차량 정비 등 철저하게 준비했다.

이 서비스는 월~금요일(주말과 공휴일은 제외) 9시부터 17시까지, 영등포 쪽방촌 공중화장실 앞에서 운영된다.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을 위해 목욕에 필요한 수건, 비누, 샴푸, 속옷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구는 올해 6월 중순부터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 개선 신규 사업으로 쪽방촌 골목 4곳에 쿨링포그를 운영한다.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미세한 인공 안개로 분사하는 냉방 장치로, 주변 온도를 3~5도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폭염 특보 발효 시 10시부터 18시까지 3분 작동 후 3분 정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쿨링포그는 영등포쪽방상담소에서 운영하며, 쪽방 주민들의 폭염 피해 최소화와 미세먼지 감소 등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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