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고교와 대학 등 20곳서 50개 강좌 개설 … 고등학생 790명 참여
부산시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8월 5일까지 2주간 ‘고교 서머스쿨(Summer School)’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교 서머스쿨은 단위 학교에서 개설·운영하기 어려운 탐구, 실험·실습, 토의·토론, 논술, 예체능 등 다양한 창의·융합 과목을 별도로 개설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계발하고,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교 서머스쿨은 부산지역 고등학교 6곳과 대학 14곳 등 모두 20곳에서 일반고 1·2학년 7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159개 강좌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국어, 사회, 과학, 수학, 체육, 예술, 외국어, 공학, 교양 등 다양한 영역에서 최종 50개 강좌를 선정했다.
대학교수와 고교 교사로 구성한 강좌 운영자들은 서머스쿨 기간 동안 총 18∼24시간 안팎의 학생 체험 중심 수업을 운영하며, 신청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심사해 수강생 790명을 선정했다,
정대호 부산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하려 하며, 이에 대학 등에서 전공 교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고교 서머스쿨에 대한 인기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서머스쿨이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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