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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부적정 업무처리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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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부적정 업무처리 '철퇴'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07.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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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평가서 위조 업체선정 등 5건 적발…2명 고발조치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7일까지 경기아트센터에 대해 특정감사를 실시해 총 5건의 부적정한 업무처리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적발된 건에 대해서는 기관경고·통보 등 총 5건의 행정조치와 더불어 제안서 평가서 위조, 무단 외부 출연 등 관련자 9명에 대해 신분상 처분을 요구했다.

주요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2019년 경기아트센터 직원 A씨가 평가위원 동의 없이 평가서의 평가점수와 서명을 위조한 뒤 해당 내용을 계약부서에 제공해 특정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도록 한 사실을 적발해 고발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예술단원 B와 C씨가 자체 감사, 경기도 감사를 통해 징계처분을 받아 1년 동안 외부 출연이 금지됐는데도 또다시 무단으로 외부 출연한 사실을 확인해 복무 기강 확립을 위해 중징계 처분을 요구했다.

또 경기아트센터가 2021년 직원을 복직하도록 한 노동위원회의 결정에 대하여 제대로 된 법률 검토와 처리기준 없이 소송까지 진행해 일부 소송에 패소하고 이행강제금 9900만 원까지 납부하는 등 경기아트센터에 재정상 손실을 초래해 처분을 했다.

일부 사업에서 계약기간은 8개월인데 12개월로 산출한 비용을 지급하고 채용 관련 시험위원 제척·회피·기피 및 성범죄 경력조회 미실시, 외부인의 공용웹메일 계정 접속 관련 보안관리를 부적정하게 처리하는 등 문제점도 발견됐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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