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총력
상태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총력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07.23 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강원도·연천·포천·철원 등 5개 지자체 힘 모아
실사준비단 실행계획 수립·세 차례 예비 심사 진행 등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포천시,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 등 5개 광역·기초 지자체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유네스코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한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재인증 평가는 지난 17~18일 한탄강 포천지역을 시작으로 19일 강원 철원, 20~21일 연천지역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2020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초 인증받은 후 처음 실시하는 재인증 평가다.

이를 위해 이들 5개 지자체는 분담금 예산편성과 지질전문가로 구성된 실사준비단을 구성해 실행계획을 세우고 5월부터 7월까지 외부 전문가와 함께 총 세 차례의 예비 심사를 진행했다.

앞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최초 인증 시 유네스코에서는 ▲지질 유산의 국제적 가치 제시 ▲통합관리기구 설립 ▲교육관광 프로그램 개발 ▲지역주민 연계 제고 ▲지질공원 가시성 향상 ▲기후변화에 대한 교육활동 증진 등 8개 권고안을 제시했다.

이에 5개 지자체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협의회’를 구성하고 학술용역을 통해 지질 유산의 지질학적인 가치를 규명한 논문을 국제과학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유네스코 권고안 공동이행을 추진해 왔다

보다 효과적인 권고안 이행을 위해 도는 매년 6억 원을 확보해 지질 해설사 및 지역 주민 교육, 기후변화 대응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지원하고 생물권보전지역 연계 프로그램 운영에도 노력해 왔다.

도는 재인증을 통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지역’이라는 지역 정체성을 더 확고히 하고 경기도-강원도와 포천-연천-철원 간 초광역 협력사업을 추진해 하나의 관광산업 브랜드 및 국제적인 지질생태 관광지로 도약할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