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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우편서비스 활용 폐의약품 수거체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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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우편서비스 활용 폐의약품 수거체계 도입
  • 나주/ 범대중기자
  • 승인 2023.07.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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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약사회 등과 업무협약
우체통 투입시 집배원 수거·배송
나주시청사 전경. [나주시 제공]
나주시청사 전경.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우편서비스를 활용한 폐의약품 수거체계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생활계 유해폐기물인 ‘폐의약품’을 우체통에 넣으면 집배원이 안전하게 회수하고 지자체가 처리하는 수거 체계가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시행된다.

이를위해 시는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나주우체국, 우체국공익재단, 나주시약사회와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개 기관은 내달 1일부터 집배원 직접 방문과 우체통 회수 등 크게 두 가지로 이뤄진다.

방문 회수는 집배원이 약국,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에 설치된 전용 수거함에서 폐의약품을 수거해 지정 장소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우체통 회수 방식은 가정에서 전용 봉투에 폐의약품을 담아 밀봉한 뒤 집과 가까운 우체통에 투함하면 집배원이 회수, 배송하게 된다.

시는 협약을 계기로 폐의약품 우편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공동주택, 약국 등에 수거함 보급과 안정적 처리에 힘쓸 계획이다.

우체국은 집배원을 통해 수거함뿐만 아니라 우체통에 배출되는 폐의약품 회수 및 거점장소 전달을, 우체국공익재단은 회수 전용 봉투 제작과 우편서비스 요금 정산 역할을 맡는다.

폐의약품 회수 전용 봉투는 8월 중 제작해 약국에 배부될 예정이다.

물약을 제외한 폐의약품은 일반 우편 봉투에 ‘폐의약품’이라고 기재해 우체통에 넣어도 된다.

가까운 우체통은 우체국 누리집 ‘우체통 위치 찾기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약사회에서는 약국별 수거함 보급을 위한 홍보, 복용 후 잔여 약품 회수를 독려하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Beo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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