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수상한 국제우편물' 신고 닷새간 2141건 접수
상태바
'수상한 국제우편물' 신고 닷새간 2141건 접수
  • 전봉우 기자
  • 승인 2023.07.24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 강원 강릉시 교동 강릉우편집중국에서 경찰 및 육군, 소방 당국 관계자들이 의심 해외우편물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도착한 대만발 우편물 11건을 보관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으며 별다른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3일 강원 강릉시 교동 강릉우편집중국에서 경찰 및 육군, 소방 당국 관계자들이 의심 해외우편물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도착한 대만발 우편물 11건을 보관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으며 별다른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전국에서 수상한 우편물을 해외에서 받았다는 신고가 24일 오전 5시까지 모두 2천141건 접수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배달된 소포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유사한 신고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이 가운데 679건을 수거해 조사 중이다. 나머지 1천462건은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2천58건에서 83건 추가됐다. 수거는 34건, 오인 신고는 49건 늘었다.

지난 22일 천안 서북구 직산읍의 한 주택가에서 육군 EOD 대원이 가정집에 배송된 대만발 국제우편물을 조사하고 있다. 신고된 국제우편물에서 가스가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경찰 확인 결과 가스 검출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천안서북소방서 제공]
지난 22일 천안 서북구 직산읍의 한 주택가에서 육군 EOD 대원이 가정집에 배송된 대만발 국제우편물을 조사하고 있다. 신고된 국제우편물에서 가스가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경찰 확인 결과 가스 검출 등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천안서북소방서 제공]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668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 530건, 경북 101건, 인천 107건, 충남 97건, 전북 85건 순이었다.

대구 78건, 충북 73건, 부사 72건, 대전 71건, 광주 59건, 전남 58건, 울산 53건, 경남 38건, 강원 30건, 제주 12건, 세종 9건 등 전국에서 신고가 잇따랐다.

경찰은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 발신지로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이 적힌 소포를 발견하면 열어보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관서나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전봉우기자
jeon6484@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