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의회가 지난 21일 제31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한국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동구의회는 지난 20여 년간 국가의 지역균형발전 노력에도 불구하고 해결하지 못했던 수도권 일극화와 지방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려면 수도권과 균형을 이루는 동남권 성장축을 구축하고, 부산을 중심으로 산업은행의 금융지원을 통해 산업 재편 및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상욱 동구의장은 “정부에서 본격적인 행정 후속절차를 진행하고, 국회에서는 한국산업은행법 제4조 제1항 개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조속히 한국산업은행 본점과 그 기능의 100% 부산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부산/정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