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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수요일 신림역 살인예고' 용의자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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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수요일 신림역 살인예고' 용의자 긴급체포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07.25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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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신림역서 여성 20명 죽이겠다"...흉기 구매 인증까지
24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 상가 골목에 마련된 흉기난동으로 숨진 20대 남성 A씨를 추모하는 공간에 추모객이 남긴 메모와 꽃들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24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 상가 골목에 마련된 흉기난동으로 숨진 20대 남성 A씨를 추모하는 공간에 추모객이 남긴 메모와 꽃들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5일 서울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살인하겠다고 예고한 글을 인터넷에 올린 A씨를 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40분께 디시인사이드 남자연예인갤러리에 "26일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44분 112에 신고해 자수 의사를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2시7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조모씨(33)가 일면식이 없던 남성 4명을 상대로 무차별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을 꼐리로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남녀 갈등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여성 커뮤니티에선 이번 사건의 피해자들이 모두 남성이란 점을 언급하며 조씨를 ‘조선 제일검’ ‘상남자’ 등으로 칭하며 피해자를 2차 가해하고 있다.

경찰은 조씨를 ‘조선 제일검’이라고 부르는 것과 관련해 “명백한 2차 가해로 보인다”며 수사 검토 방침을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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