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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보행약자 중심 베리어프리 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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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보행약자 중심 베리어프리 거리 조성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07.25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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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블록 설치·노후 보도블록 교체 등
신길종합사회복지관 일대의 베리어프리 거리. [영등포구 제공]
신길종합사회복지관 일대의 베리어프리 거리.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이동약자의 보행이 많은 곳 일대를 베리어프리 시범 거리로 조성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한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다르면 그동안 장애인,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의 통행량이 많은 신길종합사회복지관과 여의동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주변에는 도로가 노후되고 보도 턱이 높아 유모차나 휠체어로 통행하는 데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울퉁불퉁한 보도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에게 정확한 위치와 방향을 안내해 주는 점자블록도 없었다.

이에 따라 구는 이동 약자의 접근성과 이동성을 개선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신길종합사회복지관(영등포로84길 24-5),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의사당대로 22) 주변 일대를 베리어프리 거리로 조성했다.

베리어프리 거리는 도로 턱 낮춤, 단차 제거, 경사 최소화, 점자블록 설치, 노후 보도 교체 등을 통하여 누구나 안전하고 걷기 편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먼저 구는 이동권에 가장 취약한 시각장애인과 어르신,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의 ‘턱 낮춤과 점자블록’을 정비했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 실버카 이용 어르신들이 턱 높이 때문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보도 턱과 횡단보도 경사를 낮춘 것이다. 아울러 설치 기준에 맞지 않은 점자블록을 교체하고, 방향 유도에 오류가 있는 점자블록 역시 통행 방향과 일치시켰다.

이외에도 점자블록 위에 놓인 적치물, 자전거, 가판대 등을 정비하고 점자블록과 가로수 보호틀, 분전함 간 충분한 이격 거리 확보를 위해 이설공사도 진행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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