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의 한 조선소에서 용적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추락해 병원 치료를 받던 중 20여일 만에 숨졌다.
25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시 45분께 여수시 한 조선소에서 선체 용적 작업을 하던 근로자 A(64)씨가 1.5m 아래 지상으로 떨어졌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사고 23일 만인 이달 22일 숨졌다.
경찰 확인 결과 추락 방지 시설이 설치되지 않는 등 안전 관리가 소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해 근로자가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이 조선소 대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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